"내년 살림살이는 시민 중심 편성"
제주시, 2015 예산 일자리·민생·시민경제에 중점
2014-09-06 박민호 기자
제주시는 제주도에서 이양된 예산편성 요구권을 바탕으로, 민선6기 도정비전과 목표의 지역적 실현을 위해 일자리 창출과 민생안정, 서민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면서 시민이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사업에 초점을 맞춰 편성하겠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마을 심부름꾼 투여 시 건의사항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각 부서별 시민과 함께하는 워크숍 및 토론회 실시 등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내년 예산편성 시 최우선 고려사항은 ▲시민불편 등 병목현상을 해소할 수 있는 사업 ▲다수의 시민에게 수혜가 돌아 갈 수 있는 사업 등이다.
이와 함께 내년도 국가 재정배분 방향과 도의 새출전망을 고려한 제주시 여건에 맞는 투자를 위해 협치· 민생·활력·참여 등 4가지 키워드에 맞춰 나갈 계획이다.
제주시는 내년 예산은 오는 17일까지 1차마감하고, 국고예산 확정시기와 연계해 분야별로 세부적으로 심사과정을 거치고 각계층의 시민의견등을 반영, 다음 달 확정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강동우 기획예산 과장은 "행정시로 예산편성 요구권이 이양된 만큼, 책임감을 갖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집행할 것" 이라며 "제주시민의 삶의질 향상을 위한 사업을 중심으로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제주매일 박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