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다양한 행사로 온 섬이 '들썩'

7일 제주시 오일시장서 전통문화공연 · 7080 콘서트
마을별 체육대회·노래자랑 등 달맞이 행사도 열려

2014-09-05     박민호 기자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각 마을에서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 그 어느 때보다 즐겁고 풍성한 한가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시는 이번 추석명절 기간인 6일부터 10일까지 전통시장 이벤트 행사 및 마을별로 체육대회, 노래자랑, 전통음식 체험 등 다채로운 주민화합 행사가 열린다고 5일 밝혔다.

우리민족의 큰 명절을 앞두고 제주서문공설시장과 중앙지하상가에선 오늘 7일까지 추석맞이 이벤트가 진행되며, 한경면 조수1리에서는 전통가구전시 및 음식체험(6일)이 진행된다.

연휴 첫날인 7일, 제주시민 속 오일시장에서 전통문화공연 및 7080콘서트가 열리며, 이 날 부터 9일까지 제주 목관아에선 추석맞이 전통 민속놀이 한마당이 펼쳐진다.

추석 당일부터는 귀성객·지역주민들이 함께하는 각 마을별 체육대회가 열려, 온 섬이 들썩일 것으로 보인다.

오는 8일 현사마을체육대회(이호테우해변)를 시작으로 도련2동 화합행사(도련2동마을구판장), 외도동 추석맞이 노래자랑(외도마을회관), 두모리노래자랑(두모리복지회관), 애월리 한가위노래자랑(애월리 사무소)이 개최된다.

9일에는 제14회 이주민과 함께 하는 한가위 한마당(제주대 체육관)을 시작으로 제 26회 하도리민 체육대회(하도초)와 제 37회 금능리민단합체육대회 (금능으뜸해변), 제 17회 광령1리 체육대회(광령초), 제 22회 농형동민체육대회(제주일고), 제 15회 구엄리민체육대회(구엄초), 판포리민체육대회(판포운동장), 고산2리체육대회(한경체육관), 덕천리한마음체육대회(덕천 모산이연못운동장), 제 4회 산양리한마음축제(산양초)가 열려, 이웃 간 정을 나누게된다.

10일에는 수산업경영인대회(애월체육과)와 조천읍이 마련한 자연생태탐방 및 천연염색 체험행사가 마련되며, 구좌읍 세화리에선 달맞이 행사(다랑쉬오름)가 열려, 모처럼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매일 박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