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공공형 어린이집 추가 선정 계획

2014-09-05     고권봉 기자
제주도는 5일 믿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 확충을 위해 공공형 어린이집을 상반기에 이어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공형 어린이집은 우수한 어린이집을 선정해 운영비를 지원하고 국공립 수준의 보육을 영유아에게 제공하는 등 우수 보육인프라로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또 정부 지원을 받지 않는 우수한 민간과 가정, 직장, 법인·단체 등 어린이집을 지정해 운영비(월 116만원~875만원)를 지원하고 해당 시설을 국공립수준의 보육 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또한 운영 보육 교사 인건비(월 147만7070원 이상)의 상향 지급을 의무화해 민간보육서비스의 공공성 향상과 질 제고를 목적으로 한다.

신청접수는 오는 26일까지 받고, 추가 선정은 서류 확인 및 현장 확인을 거쳐 다음 달 말에 제주도 공공형 어린이집 선정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선정 기준은 평가인증 점수와 놀이터 구비 여부, 건물 소유 형태, 보육교직원 전문성, 취약보육서비스 운영 등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공공형 어린이집에 대해서는 전반적인 운영 과정과 준수요건 등에 대한 사전 교육과 행정지도를 강화해 보육공공성 향상과 우수 보육인프라 확충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제주매일 고권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