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구름 사이로 보름달 '휘영청'
2014-09-05 진기철 기자
제주지방은 추석연휴 기간(6~10일) 구름이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고 추석 전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5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6일 제주지방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흐릴 전망이다. 하지만 동풍의 영향으로 낮에 북동부와 산간지역에 한때 비가 오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질 전망이다.
6일 하루 강수량은 5㎜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후 7일부터는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추석 보름달은 구름 사이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추석 보름달은 제주시는 오후 6시 7분, 서귀포시 오후 6시 6분, 고산지역 오후 6시 8분에 뜨겠다.
제주해상은 물결이 전반적으로 낮게 일어 선박을 이용한 귀성, 귀경길에는 큰 불편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동풍의 영향으로 물결이 다소 높게 일 가능성이 있어 기상정보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제주매일 진기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