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UCLG ASPAC 대표회장 선출
2016년 차기 총회까지 아·태지역 정부연합체 총괄 업무 추진
2014-09-05 이정민 기자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 회장으로 선출됐다.
5일 제주도에 따르면 원희룡 지사는 이날 타이완 타이베이시에서 열린 제5회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UCLG ASPAC) 총회에서 대표 회장에 선출이 확정됐다.
원 지사는 이에 따라 2016년 차기 총회까지 2년 동안 UCLG ASPAC 대표회장으로서 아·태지부 사업계획과 활동 프로그램 등 아시아태평양지역 정부연합체의 총괄적인 업무를 보게된다.
세계지방정부연합(UCLG)은 1913년 지방자치단체 간 정보와 기술 교류 및 지방자치 진흥을 목적으로 설립돼 현재 180여개국 1000여개의 지방정부 및 지방정부연합체로, 세계 지방정부 간 우호와 교류를 증진하는 국제기구다.
UCLG ASPAC는 아시아태평양지역 36개국 140여개 지방정부 및 정부연합체로 구성된 조직이며 UCLG 7개 지부중 하나다.
제주도는 원 지사의 UCLG ASPAC 회장 선출을 계기로 유엔훈련연수기구인 제주국제연수센터(JITC)를 활용해 아시아 공무원들의 지식과 정보를 폭 넓게 공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제주도는 2007년 UCLG 세계총회를 유치·개최한 이후 UCLG와 UCLG ASPAC 이사회 임원 활동을 비롯해 활동보고서 등을 지속적으로 내며 제주의 환경과 행정 및 정책 등을 홍보해왔다.
문의)064-710-6261(제주도 평화협력과) [제주매일 이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