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선면 성읍2리,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지정

2014-09-04     김승범 기자
농업부산물 및 폐기물 등 불법소각을 근절하기 위해 산림청에서 올해 처음 시행한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사업에 서귀포시에서 처음으로 표선면 성읍2리 마을회가 녹색마을로 지정됐다.

서귀포시는 2일 표선면 성읍2리 마을회에서 마을주민, 공원녹지과장(강희철) 및 표선면장(김명성)이 참여한 가운데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현판을 수여했다. 아울러 성읍2리 마을회는 1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포상금으로 지급받았다.

성읍2리 마을회는 주변에 개오름, 백약이오름 및 영주산이 있어서 산불발생 취약지역이지만 봄철 산불조심기간 중 이장을 중심으로 마을주민 모두가 산불예방 홍보에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단 한건의 불법소각행위도 없이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에 모범적으로 실천했다.

강희철 공원녹지과장은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소각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켜 더 많은 마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하겠다”고 말했다.[제주매일 김승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