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왈종 화백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
판매수익금 3000만원 유니세프 기금으로 기탁
2014-09-04 김승범 기자
이왈종 화백은 지난 3일 오후 서귀포시를 방문해 유니세프 서귀포시후원회(회장 이석창)에 기탁할 유니세프기금 3000만원을 현을생 서귀포 시장에게 전달했다.
이왈종 화백은 서귀포시와 함께 유니세프 북한어린이돕기 기금마련을 위해 지난 5월 2일부터 8월 31일까지 4개월 간 왈종미술관 1층과 2층 아트샵에서 판화전 <정> 전시·판매를 갖고, 옵셋판화 작품의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다.
앞서 이왈종 화백은 지난해에도 이중섭미술관에서 유니세프 기금마련을 위한 판화전을 열어 수익금 3000만원을 유니세프 기금으로 기탁했다. 또한 2012년에도 유니세프 기금으로 3000만원을 후원한바 있다.
이왈종 화백은 “서귀포시에서 미술관을 운영하고 있는 동안 유니세프 활동을 비롯해 나눔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왈종 화백은 경기도 화성 출신으로 제주에 정착해 20여년을 서귀포시에서 생활하면서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지난해 5월 31일 서귀포시 동홍동 정방폭포 입구에 3층 규모의 왈종미술관을 개관했다.
[제주매일 김승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