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미래농업 전략팀 구성
2014-09-04 김승범 기자
감귤과 월동무 등의 주산지인 서귀포시가 농업을 새로운 성장모델로 발전시키기 위한 첫 발을 내딛는다.
4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감귤, 무, 마늘 등 제주지역 1차산업 주산지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농업을 새로운 성장산업 발전모델로 구축하기 위해 ‘서귀포시 미래농업 전략팀’이 구성돼 5일부터 본격 운영된다.
‘서귀포시 미래농업 전략팀’은 감귤, 친환경, 밭작물 분야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학계, 연구·지도기관, 생산자단체, 독농가 등 10명의 실무형 T/F팀을 구성하게 된다.
지난주 첫 회의를 갖고 제주대학교 현해남 교수를 대표로 선출하고, 세부적인 운영방향을 정해 매주 금요일 정기적인 전략회의를 개최키로 했다.
서귀포시 미래농업 전략팀의 기능은 서귀포시 1차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미래농업 정책방향 설정과 한·중 FTA에 대응하는 경쟁력 강화전략, 1차산업 포럼 창설과 운영방안 마련, 서귀포시 농업의 새로운 성장기반 조성을 위한 신규사업과 시책을 발굴해 2015년 예산에 반영해 나가게 된다.
위원들이 제안한 분야별 시책에 대해서는 집중적인 토론과 합의를 거쳐 감귤, 밭작물, 친환경 분야에서 실효성 있는 정책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본격적으로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농업현장 방문 토론과 농업단체 및 관련기관의 의견수렴을 통해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시책들을 발굴해 서귀포시 농업의 미래를 설계하는 기본방향을 제시하게 된다”고 전했다[제주매일 김승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