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수용품 구입 동시 오감을 만족시키다"

제주시 오일시장, 7일 '천원경매'·문화공연도 행사 다채

2014-09-04     신정익 기자
전국 전통시장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제주시민속오일시장이 ‘오감만족 추석맞이 대축제’를 실시한다.
제주시민속오일시장상인회(회장 김기용)와 제주시민속오일시장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단장 최정진)에서 야심차게 마련한 이번 축제는 ‘천원경매’와 다양한 문화공연으로 꾸며진다.

‘천원경매’는 추석 차례상에 올릴 제수용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주부들에게 인기가 높다.

추석을 앞두고 마지막 열리는 7일 오일시장 ‘천원경매’는 옥돔, 배, 사과, 표교버섯, 밤, 대추 등 차례상에 올라가는 상품 위주로 진행된다.

또 경매 중간에 이벤트를 통해 참여자들에게 다양한 선물도 증정할 예정이다.
‘천원경매’에 나온 상품들은 한가위를 맞아 고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상인회에서 마련했다.
특히 ‘천원경매’에서 나온 수익금은 전액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할 예정이다.

발품을 팔며 시장을 본 고객들의 피로를 풀어줄 전통문화공연과 ‘7080 콘서트’도 빼놓을 수 없는 즐길거리.
이날 오전 10시30부터 우리 가락에 색을 입힌 전통문화공연이 펼쳐지고, 오후 들어서는 중장년층의 추억을 되살려주는 ‘7080콘서트’가 이어진다.

김기용 상인회장은 “얇아진 소비자들의 지갑을 든든하게 지켜주면서 차례 준비로 고단해 질 수 있는 주부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추석 대축제를 마련했다”고 말했다.[제주매일 신정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