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매력있는 마을만들기 포럼’ 구성
2014-09-03 김승범 기자
3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포럼 구성은 마을만들기 전문가와 마을, 학계 등이 참여하여 30명으로 이뤄지고, 스토리텔링분과, 지역정체성 분과, 6차산업 분과 등 3개 분과로 구분해 운영된다.
서귀포시는 포럼 운영을 통해 마을주민의 소득창출 방안 마련과 고유의 공동체를 복원해 나갈 계획이며, 돌담 안에서 태어나서(돌담이 있는 집) 돌담이 있는 밭에서 생활하다가 죽어서 산담 속으로 돌아가는 서귀포 사람들의 돌담 이야기, 해녀 공동체를 형성하게 하는 사랑방 역할인 불턱과 마을 커뮤니티센터인 팽나무 밑 이야기와 마을 공동 목장 활용방안이 논의된다.
이와 더불어 지역에서 생산되는 1차산업 생산품을 2차와 3차와 연계하는 방안과, 다양한 식물이 분포하고 있어 생태계의 자연박물관인 지역의 가치를 이용한 약용(건강보조식품)품 생산방안 등에 대해 토의한다.
포럼은 이러한 사업이 마을주민들의 주체가 되어, 서로의 생각을 모으고, 자주적으로 발전방안을 마련해 가는 역할을 하게 된다.
임광철 마을만들기추진팀장은 “10월까지는 사업별 방향이나 실행계획을 마련하고, 이를 토대로 11~12월에 마을별 공모를 통해 포럼에서 심사 후 2015년 예산을 지원해 마을발전을 이끌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매일 김승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