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어선자동화시설사업 추가 지원
2014-09-03 김승범 기자
어선어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어선자동화시설이 추가로 지원된다.
3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올해 어선자동조타기 지원 등 어선자동화시설사업에 3억3400만원을 투자해 65명을 선정했으며, 추경예산 1억원이 확보됨에 따라 추가 사업 대상자를 선정하기로 했다.
어선자동화사업에는 자동조타기, 채낚기자동릴, 자동투양묘기, 자동 양망(승)기, 어선방향타, 어선용전자장비 등 7개 기종에 지원 된다.
어선자동화사업은 올해 신청자가 315명으로 이중 250명이 예산부족으로 탈락하여 4.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서귀포시는 탈락자중 예비후보자 우선순위에 따라 34명을 추가선정 할 계획이다.
양홍식 해양수산과장은 “어선자동화사업 경쟁률이 치열한 것은 어선원 부족으로 단독조업 또는 부부조업 어선이 증가하고, 일본 EEZ내 조업조건 악화 및 유류비 상승에 따른 출어경비 증가로 인한 채산성이 악화되는 등 어업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 따라 어선경영의 자동화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매일 김승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