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소형어선 인양기 설치 마무리
2014-09-03 김승범 기자
서귀포시 위미1리어촌계와 하효동어촌계에 소형어선 인양기가 설치됐다.
서귀포시 해양수산과는 올해 위미1리어촌계와 하효동어촌계에 1억원(국비 5000만원, 지방비 5000만원)을 지원해 소형어선 인양기설치 사업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소형어선 인양기설치사업은 잠수어획물 인양 및 태풍 등 기상악화시 소형어선 육지 인양으로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어업인을 대상으로 소형어선인양기에 대한 현장 청취를 통한 효과분석 결과 호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잠수 어업인들인 경우 채취한 소라, 우뭇가사리, 톳 등 인양 작업이 기계화로 전환됨에 따라 작업시간 절약과 노동력 해소에 도움이 되고 있다.
아울러 어선어업들인 경우 소형어선 보트인양과 소규모 어선 수리를 위한 주기관 등 어선장비 인양에 따른 크레인 임대비용이 절감되어 어선어업 경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서귀포시는 2008년도부터 지난해까지 총 6억원을 투입, 가파리어촌계 등 12개 어촌계에 소형어선 인양기를 설치했다.
[제주매일 김승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