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실적공사비 평균단가 1.1% 상승
2014-09-03 신정익 기자
실적공사비는 공사종목별 실제 계약단가를 토대로 산출되며 공공공사의 예정가격을 책정할 때 적용된다.
분야별로 보면 토목공사 실적공사비는 1.0%, 건축·기계설비공사는 1.3% 올랐다.
국토부는 올해 상반기 생산자물가지수가 0.4% 오르고 노임지수는 1.2% 상승했으며 토목·건축 부문 공사비지수가 1.1% 올라 설적공사비 단가가 1.1% 상승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 하반기에는 건축 공사의 시스템동바리 등 7개 항목이 추가되며 항목 수가 1968개가 됐다.
국토부는 2004년부터 매년 두 차례 실적공사비를 공고하고 있다. 시장 가격을 반영해 현실과 부합하는 공공공사 예정가격을 산정한다는 취지다.
실적공사비의 상세한 내용은 국토부 홈페이지(www.molit.go.kr)에서 볼 수 있다.
한편 국토부는 우리 현실여건에 맞지 않는 실적공사비 제도가 공사비 삭감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어서 이를 폐지해야 한다는 건설업계의 요청에 따라 관계부처와 민간 합동으로 테스크포스팀을 구성, 실적공사비 제도의 문제점과 개선 대책을 연말까지 마련할 계획이다.[제주매일 신정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