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내년도 국비 1조2000억원 확보 총력

2014-09-03     고권봉 기자
제주도는 3일 이달 중 국가 예산안의 국회제출을 앞두고 내년도 국비확보 목표액인 1조2000억원 달성을 위한 절충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그동안 제주도는 방기성 행정부지사를 중심으로 특별(T/F)팀을 구성해 분야별 중앙부처 동향파악과 정보공유 등을 통해 설득논리를 개발하고 실·국장을 중심으로 연 231차례에 걸쳐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해왔다.

주요핵심절충사업에 대한 국비확보상황은 밭 기반정비 사업에 211억원, 상·하수도 분야에 622억원, 구 국도 유지보수사업에 232억원 등이다.

인명구조 등 다목적 용도로 활용되는 소방헬기 도입사업은 반영검토 중이며, 폐기물처리시설사업은 한국개발연구원(KDI)의 타당성 검토 결과가 완료되는 대로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 관계자는 “현재 1조2339억원이 각 소관부처를 거쳐 기획재정부로 제출됐고 이 중 1억2000여 억원이 반영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조직적인 절충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지역 연고·출신 인사 등으로 ‘국회심의 대응 추진단’을 구성해 인적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제주매일 고권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