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장에 이기승 도감사위원 내정

2014-09-03     고권봉 기자
민선 6기 원희룡 도정의 두 번째 제주시장에 이기승 제주도 감사위원(전 연합뉴스 제주지사장)이 내정됐다.

제주도는 3일 제주시장에 응모한 도내 인사 7명과 도외 인사 4명 등 모두 11명에 대해 서류와 면접심사를 시행, 인사위원회에서 3명의 임용후보자를 도지사에게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원희룡 지사는 이기승 감사위원을 제주시장으로 임용 예정했다.

제주도는 가족관계와 병역, 재산 등 청문에 필요한 서류를 준비해 추석 연휴 직후에 제주도의회에 인사청문을 요청하고 인사청문이 마무리되는 대로 제주시장을 임명할 예정이다.

청문 요청을 받은 제주도의회는 20일 이내에 청문을 시행해 청문결과보고서를 제주도에 전달한다.

이기승 제주시장 내정자는 연합뉴스 제주지사장과 뉴스편집국 부국장을 역임했으며, 제주제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 최고위과정을 수료했다.

한편, 제주도는 서울본부장 공개 모집결과 5명이 응모했으며, 그 가운데 이기재 현 서울본부장을 선정했다. [제주매일 고권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