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바꾼 ‘120 콜센터’...병목현상 ‘말끔’

2014-09-03     고재일 기자

제주안내 120 콜센터 운영시간이 조정된 이후 종전 주간에 나타났던 병목현상이 상당 부분 해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8월부터 콜센터 운영시간을 연중 24시간 체제에서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조정운영한 결과, 종전 64%였던 통화인입 응대율(상담사 연결 비율)이 75.4%로 높아졌다. 

특히 상담사 2명을 충원하고 8월부터 주간시간대에 상담사를 집중 배치함에 따라, 종전 1인당 하루 155건을 처리했던 상담건수가 100건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제주도는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도 콜센터를 정상 운영해 주야간 이용 가능한 병원과 약국 안내는 물론 각종 생활민원에 대한 문의사항을 처리한다.  [제주매일 고재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