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투어 건의사항 도정 ‘정책’ 반영
2014-09-03 고재일 기자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마을투어 건의사항들이 도정 업무에 적극 반영된다.
3일 제주도에 따르면 4일 오후 제주도청 회의실에서 방기성 행정부지사를 주재로 실국본부장과 직속기관장, 사업소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원 지사가 2회에 걸쳐 추진했던 ‘마을 심부름꾼 투어’ 건의사항 649건에 대한 정책화방안 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보고회는 주민 건의사항 가운데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불편사항이나 제도개선에 따른 파급효과가 큰 사항들을 중심으로 한 보고와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며, 부서별 정책화 과제 선정과 추진방안 등에 대한 종합적인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주요 정책화 과제 목록에는 ‘양돈분뇨 냄새저감 대책 추진’과 ‘남조로 4차로 확포장’, ‘외도지역 소방 119센터 신설 추진’ 및 ‘읍면동 정착주민지원센터 설치’ 등이 포함돼 있다.
제주도는 보고회를 통해 실행가능한 정책에 대해서는 내년도 업무계획에 포함시켜 예산을 확보하는 한편,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중앙절충을 강화하는 등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제주매일 고재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