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도정 정책 모니터’ 운영

2일 8개 분야 101명 위촉… 2년 동안 활동

2014-09-02     이정민 기자

제주도는 2일 현장의 목소리를 도정에 반영하고 도민 중심의 협치 도정 구현을 위해 ‘도정 정책 모니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날 ▲문화관광 ▲1차 산업 ▲지역경제 ▲사회복지 ▲안전·환경 ▲건설·교통 ▲청년 일자리 ▲귀농·귀촌 및 다문화 등 8개 분야에 101명의 모니터 요원을 위촉했다.

도정 정책 모니터 제도는 ‘제주도 도정 정책 모니터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2014년 3월)에 따른 것으로 지난 7~8월 공모를 통해 지원한 도민들 중 선정됐고 앞으로 2년 동안 활동하게 된다.

도정 정책 모니터는 도정 시책에 대한 제도개선 및 시정사항 발굴, 주민생활 불편 해소를 위한 아이디어 발굴을 비롯해 위법·부당한 사항에 대해서도 모니터링을 하게 된다.

제안·제보된 의견은 관련 부서로 통보돼 효용성 등 검토를 통해 처리 방향이 결정되고 우수 사례는 홈페이지 등에 공개된다.

제주도는 정책 모니터 요원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활동 실적에 따라 마일리지를 부여하고 매 분기별로 합산해 1포인트당 1000원으로 환산, 소정의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 제주도 인터넷 홈페이지(www.jeju.go.kr)에 구축된 ‘정책모니터 활동 공간’을 확개 개편해 모니터 요원의 활동 여건을 마련하고 추이를 보며 연말 사례 발표회 등 우수사례 공유를 위한 연찬회도 마련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 자치행정과(064-710-6841)로 문의. [제주매일 이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