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지 의장 "물 벼락 맞고 싶지만..."
2014-09-01 고재일 기자
구성지 제주도의장이 루게릭병 환자를 돕기 위한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구 의장은 지난 달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이스버킷 챌린지 참여 기회가 와 참으로 고맙고 반가운 일"이라며 "도전에 응할 기회를 주신 이석문 제주도교육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기쁜 마음으로 수락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구 의장은 "얼음물을 뒤집어써야 하지만 머리모양 때문에 많은 분들이 보시기에 불편할 수도 있을 것 같아 규정대로 기부를 하겠다"며 "제 기부가 작게나마 루게릭병과 중복장애를 가지신 분들에게 힘을 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구 의장은 그러면서 손유원 제주도의회 부의장과 박정하 제주도 정무부지사, 현을생 서귀포시장 등 세 명에게 행사 동참을 제안했다. [제주매일 고재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