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횟감 ‘다금바리’ 7만 마리 푼다

道해양수산연구원, 다금바리 등 고급어종 모슬포 등에 방류키로

2014-09-01     고재일 기자

제주도가 어민소득 향상을 위해 특산어종인 다금바리 치어를 방류한다.

1일 제주도 수산자원연구원(원장 이생기)에 따르면 제주도 향토어종인 다금바리 5만 마리와 능성어 2만 마리 등 7만 마리를 주 어획 지역인 서귀포시 대정음 모슬포 지역과 제주시 구좌읍 김녕 해역에 2일과 3일 각각 방류한다.

이번에 방류되는 다금바리 등은 지난 5월부터 연구원이 보유한 수정란에서 부화해 실내 육상수조에서 100일 가량 사육한 7~8cm급 어린고기로, 방류 후 2년 후에는 어민들이 어획이 가능한 1kg 이상으로 성장하게 된다.

연구원에 따르면 도내 다금바리 어획량은 연간 5~6톤으로 전량이 비계통 출하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도내에는 35척 가량의 어선이 전문적으로 어획하고 있다. [제주매일 고재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