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항 이용자 중심 개발 中

2014-09-01     고권봉 기자
서귀포항이 이용자 중심으로 개발되고 있다.

제주도는 서귀포항 유람선 부두 내측 해안에 대한 수제선(물과 땅이 닿은 선) 정비공사가 준공된 데 이어 어항구 재정비 공사도 이뤄진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제주도에 따르면 서귀포항 수제선 정비공사는 국비 10억원을 통해 지난달에 준공된 것으로, 서귀포항 유람선부두 인근에 직립식 호안시설 40m와 항만부지 500㎡를 정비해 서귀포항을 이용하는 소형어선들이 접안 불편을 해소하고 있다.

또 서귀포항 내 어항구 재정비 공사는 국비 10억원을 들여 내년 3월 준공 목표로 어선 입·출항과 어선 안전 정박을 위한 것으로 이달에 설계되고 내달에 착수된다.

이번 공사에는 어선계류시설을 정비하고 일부 낮은 물양장을 높이고, 항내 유지준설 등을 시행하게 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서귀포항이 수제선과 어항구 재정비 공사가 완료되면 서귀포항을 이용하는 410여 척의 어선과 유람선 등의 원활한 이용으로 어가 소득 증가 등 지역 경제에 많은 도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제주매일 고권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