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사업가 이시향씨, 제주대에 장학금 3000만원 지원

지금까지 16억 기부

2014-09-01     문정임 기자

지금까지 제주대학교에 16억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한 재일사업가 이시향씨(77·제주대 명예경영학 박사)가 1일 인문대학 사학과 좌민수 학생 등 15명에게 각 200만원씩 총 3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학생중에는 이 씨의 고향인 제주시 한경면 출신 3명과 모교인 중앙고(옛 제주상고) 출신 2명이 포함됐다.

장학금 수여식에는 이씨와 이씨의 장남 이상훈씨, 허향진 총장, 김한욱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 씨는 “이 장학금이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인재양성에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씨는 한경면 두모리 출신으로 중앙고를 졸업, 일본에 건너간 후 선-로얄그룹의 총수로 활동했다. 현재 ㈜월드상사, ㈜다카라흥업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