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사계절 '오롯이'

2014-08-31     박수진 기자

[제주매일 박수진 기자]서양화가 송부미가 오는 4일까지 제주시 이도2동에 위치한 연갤러리(관장 강명순)에서 3번째 개인전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 주제는 제주어로 '오크라 제주여'. '당신의 품으로'라는 뜻을 지닌 이번 전시에서는 제주의 사계절을 화폭으로 옮긴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작가는 "살면 살수록 자연과 하나 되는 내 자신을 느낀다"며 "제주라는 섬을 가슴 속에서 느끼곤 한다"고 설명했다.

작가는 이어 "감성과 사랑의 마음을 담아 작품에 몰두했다"며 "평생 감성이 숨쉬는 마음으로 붓을 들겠다"고 말했다.

전시에서는 그의 작품 '양귀비', '일출', '한라와 일출봉', '회상', '제주의 사계'등 모두 2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조선대를 졸업한 그는 그동안 2번의 개인전을 가졌다. 이어 대한민국 여성미술제와 평창 동계올림픽전 등 다양한 단체전에도 참여한 바 있다. 현재 한국미술전업미술가협회에서 활동중이며, 부미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다. 문의)010-3782-7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