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축산분야 방역 등 특별점검

2014-08-31     고재일 기자

추석 연휴를 맞아 육지부에서 귀향객 등 많은 입도인원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제주도가 고병원성 AI와 구제역 유입 차단대책을 추진한다.

31일 제주도에 따르면 추석 대비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해 고병원성 AI와 구제역 등 질병 유입 차단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구제역과 고병원성 AI 특별방역체계를 지속 유지하고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농가를 대상으로 구제역 예방접종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재래시장에서 가금류나 관상조의 판매금지 조치(닭 초생추 예외)를 이어갈 방침이다.

특히 공항만에서는 현수막 및 배너, 방송 등을 활용해 고향방문객이나 관광객들에게 축산농장이나 철새도래지의 방문을 자제할 것과 타시도에서 반입되는 가금류와 우제류의 소독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이 밖에도 행정시 및 농산물품질관리원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도내 도축장과 식육판매업소 750곳에 대한 쇠고기 이력관리 합동점검을 벌여 품질별 등급을 속이거나 개체식별번호 미(허위) 표시 등을 중점 단속할 계획이다. [제주매일 고재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