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해병대, 자매결연 협약 체결한다

9월 1일 제14회 제주해병대의 날 기념...안보협력 강화 등 협력키로

2014-08-29     고권봉 기자
제주도와 해병대는 다음 달 1일 제14회 제주해병대의 날을 맞이해 도청 회의실에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이영주 해병대 사령관이 참석해 자매결연 협약서에 서명한다.

이들은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평화수호를 위한 민·관·군 안보협력을 강화하고 재난대비 및 대민지원을 등을 협력한다.

또 이들은 기관별 주요 행사 적극적 지원, 상호 초청·방문 정례화, 제주산 농·수·축산물 구매 협조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해병대는 6·25 전쟁 당시에 도민을 대상으로 해병대 3기, 4기로 입대시켜 서울수복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했으며, 전세 전환의 발판을 마련했다.

해병대는 이러한 인연을 통해 도내 태풍과 소나무재선충병 등 각종 재난이 발생할 경우 병력과 장비를 지원해오고 있다.

해병대는 2000년부터 해병대 3기, 4기 중 도민들의 인천상륙작전 출전을 기리기 위해 매년 9월 1일을 제주해병대의 날로 지정해 해마다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제주매일 고권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