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교통방송국 설립 확정
내년부터 총 200억 투자
2014-08-28 고권봉 기자
제주도는 28일 교통사고 예방과 함께 공항·항만 등과도 연계해 교통안전, 재난재해 예방 역할을 할 제주교통방송국 설립 허가가 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종적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제주교통방송국은 2005년부터 설립이 추진됐지만 가용주파수 확보가 안 돼 그동안 어려움을 겪어 왔으며, 제주도가 도로교통공단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 제주교통방송국 설립 허가가 최종적으로 확정됨으로써 도로교통공단은 2015년부터 2016년까지 모두 200억원을 투자해 제주교통방송국 설립을 추진하게 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앞으로 기획재정부 등을 방문해 예산확보를 지원하는 등 조속히 제주교통방송국 설립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며 “제주교통방송국은 교통사고 예방에 대한 의식개선 등에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매일 고권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