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포지구 농촌용수 개발사업 본격 추진

2005-04-30     한애리 기자

용천수를 농촌용수로 활용하기 위한 북제주군의 옹포지구 농촌용수 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북군은 지난 27일 옹포지구 농촌용수개발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데 이어 다음달 17일까지 영향평가서(초안) 공람을 실시한다.
옹포지구 농촌용수개발사업은 옹포지구 400ha에 저류지 1개소와 조절지 2개소가 시설되는 공사로 이르면 오는 11월에 착수해 오는 2014년 11월까지 9년 동안 진행될 계획이다.

개발지역인 옹포지구에는 연중 수량변화의 기복 없이 용천수가 유출되지만 바로 옹포천을 통해 바다로 흘러 수자원을 방치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반해 지역주민들은 매해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버려지는 용천수를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방안이 절박한 형편이다.

북군은 이번 농촌용수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양질의 수자원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수자원의 효율적이고 다목적 이용사례를 제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용수 부족 지역내의 농민들의 영농편의와 생활환경 개선 등으로 소득증대와 경제발전과 복리 증진에도 큰 도움을 줄것으로 북군은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