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연간 4건 안팎 산불 발생
2014-08-28 진기철 기자
[제주매일 진기철 기자] 제주지역에서 해마다 4건 안팎의 산불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2010년부터 올 7월까지 제주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은 23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산불로 인한 소실면적은 8만1666㎡로 재산피해액은 1433만여 원이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 기간 전국 산불은 6634건이 발생해 1302만5026㎡가 소실됐고, 150억307만여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산불로 인해 33명이 숨지고 139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화원인은 담배꽁초, 쓰레기소각, 불장난 등 부주의에 의한 사고가 전체 80%를 차지했다.
이와 관련 진선미 의원(새정치민주연합, 비례대표)은 “산불관리와 예방을 담당하는 주무 부처는 산림청이지만 소방방재청 역시 산불 관리와 예방, 진화공조의 의무가 있다”며 “산불방생 건수와 인명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산림청 등 관련부처와 공조해 산불발생에 대비한 효과적인 비상관리 체제를 구축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