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제자가 스승에 바치는 글
양영길·김동윤, 제주대 국문과 김병택 교수 퇴임 기념
'열정과 통찰―김병택의 학문과 문학 그리고 삶' 발간
2014-08-27 문정임 기자
이달 제주대학교에서 정년퇴임하는 국어국문학과 김병택 교수의 학문·문학·생애를 다룬 '열정과 통찰―김병택의 학문과 문학 그리고 삶'이 출간됐다.
제주대학교는 김 교수의 제자인 양영길 시인(중문중 교장)과 김동윤 문학평론가(제주대 교수)가 40년 가까이 문학 평론 현장에서 활발한 비평활동을 전개해 온 문학인 김병택 교수의 업적을 종합적으로 정리한 책을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책은 김 교수의 학문과 문학의 궤적을 들여다볼 수 있도록 그간 간행한 12권의 저서 서문과 고별강연 원고, 대표 평론 등을 모두 싣고 있다.
또, 현기영·오경훈·김용길·고정국·허남춘·현승환 등 함께 문학 활동을 했던 선후배들의 목소리를 통해 김 교수의 인간적인 면모도 들려주고 있다.
한편 김 교수는 28일 오후 4시 대학 인문대학 1호관 세미나실에서 ‘문예사조의 발생과 소멸’을 주제로 고별강연을 갖는다. 강연회 참석자들에게 이 책이 증정된다. 국학자료원·2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