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수산물 방사능 '안전'

道 보건환경연구원 명절성수식품 수산물 검사 결과

2014-08-27     고재일 기자

제주산 수산물이 방사능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조인숙)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추석을 앞두고 도내 수협과 대형마트, 특산물판매점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수산물을 수거해 ‘명절성수식품(제수용, 선물용 식품 방사성 물질 검사’를 진행했다. 

연구원 측은 “검사 결과 제주산 옥돔과 고등어, 갈치 및 조기, 러시아산 동태 등 27건에서 방사성 물질인 세슘과 요오드가 검출되지 않았다”며 “제주산 수산물의 안전함을 확인했다”고 밝히고 있다.

수산물의 세슘 허용기준은 kg 당 100Bq(베크렐, 방사성 물질  측정 단위) 이하이며, 요오드는 300Bq/kg 이하로 관리되고 있다.  [제주매일 고재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