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안의 로하스를 펼치다"

할랄시장 진출 전략 주력… '로하스 인증'도
한국·홍콩·일본 동아시아 로하스 협회 결성

2014-08-26     진기철 기자

할랄시장 진출전략 등을 마련하기 위한 로하스박람회가 오는 29일 개최된다.

로하스박람회 사무국은 ‘생명연장의 섬, 로하스 제주, 내안의 로하스를 펼치다’를 테마로 한 제3회 로하스박람회를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로하스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제주지역사업평가원이 주최하고 제주한라병원, 제주도관광협회, 한국로하스협회, (주)가교가 주관한다.

우선 박람회 첫째날인 29일에는 할랄시장 진출전략 및 인증절차 세미나가 WE호텔에서 마련된다. 이슬람 교도인 무슬림에 허용된 할랄과 소비 특성을 이해하고 세계인구의 약25%인 무슬림 시장을 공략하는 할랄인증방안 소개 및 컨설팅이 진행된다.

이어 30일에는 오전 11시 개막식 및 로하스 어워즈 시상식과 함께 건강과 환경의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로하스 전시회가 열린다.

개회식에서는 (사)한국로하스협회와 홍콩로하스협회(LOHAS Association of Hong Kong), 그리고 일본LBA(LOHAS Business Alliance) 등 3개 기관이 각국을 대표해 MOU를 맺고 동아시아로하스협회를 결성한다.

또 현재 로하스우수상품으로 유효한 27개 기업의 58개 로하스우수상품이 ‘동아시아로하스인증’으로 격상돼 인증서가 새로 수여된다. 이 가운데 네이쳐 앤 바이오의 ‘맥스클리닉 로즈 비타민 오일 폼’과 사회복지법인 평화의마을의 ‘프리덴하임 불고기맛 살라미’가 최초로 동아시아 로하스 우수상 특별상을 수상한다. 로하스 장수마을에는 서귀포시 하례2리 마을이 선정됐다.

이와 함께 30일과 31일에는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중국, 인도네시아, 홍콩 등 5개국에서 약 20여 명의 바이어와의 수출상담회 자리가 마련된다.

이 외에 힐링플랫폼사업단과 연계해 WE호텔 힐링푸드, 혈압 및 체지방 측정과 건강 컨설팅, 다식체험 등 다양한 로하스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한다.

사무국 관계자는 “이번 로하스박람회를 통해 도내·외 로하스 관련 우수상품 홍보 및 판로 개척으로 글로벌 상품 개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단순히 보는 관광이 아니라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는 힐링 관광상품에 대한 인식도 확대돼 관광객 증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매일 진기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