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청 제5별관 주차장 유료화 추진
2014-08-24 박민호 기자
[제주매일 박민호 기자]제주시청 제5별관(옛 한국은행) 부설주차장이 유료로 운영된다.
제주시는 제5별관(구, 한국은행) 리모델링 공사와 부서 재배치가 완료됨에 따라 종합민원실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원활한 주차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5별관 부설주차장(36면을 유료화 한다고 24일 밝혔다.
그동안 제주시는 (옛)한국은행 청사를 매입, 지난 6월 건축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하고, 종합민원실 등을 이전, 방문 민원인들의 편의를 위해 부설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해 왔다.
하지만 민원인들의 구역 외 주차와 장기 주차 등으로 주차장 회전율이 급감, 방문 민원인들의 불편 민원에 꾸준히 제기돼 왔다.
제주시는 다음달 1일부터 제5별관 주차장을 유료화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18일부터 주차장 유료화 홍보와 함께 주차관리 직원들을 통한 현장 계도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주차장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주차요금은 최초 30분까지는 무료, 30분 이후 15분 초과 마다 300원씩 가산된다.
하지만 업무상 방문하는 민원인의 정당한 사유가 있을 때에는 각 부서에서 발급하는 방문확인증을 주차카드와 같이 제출하면 주차요금이 무료 처리되며, 주말 및 공휴일에는 모든 시민에게 전면 무료로 개방된다.
이와 관련, 김경윤 총무과장은 "청사 부설주차장 장기 주차와 주차장 이용 차량 증가로 인한 민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차 편의 조성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