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교통공원 내 안전체험시설 들어선다
안행부, 공모 통해 제주 등 전국 15개 지자체 안전교육 구축 결정
2014-08-24 이정민 기자
제주 지역에 중앙정부의 지원을 받는 안전체험교육시설이 들어선다.
안전행정부는 24일 공모를 통해 제주와 부산, 인천 등을 비롯한 전국 15개 지방자치단체의 안전교육 인프라 구축 사업(15개)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제주는 ‘교통안전 체험 교육’을 위한 ‘운전 시뮬레이션 및 교육용 로봇’ 설치 사업으로, 어린이교통공원 내 운전시뮬레이션 등 안전체험관 구축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제주도는 해당 안전체험관이 만들어지면 교육용 로봇을 활용한 재해·재난 대처 요령 설명을 통해 흥미와 집중을 유발해, 동일 유형의 사고 위험에 대처할 수 있는 자생 능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제주도는 앞서 국비 4억원과 지방비 1억원 등 모두 5억원을 들여 어린이교통공원 내 안전체험관을 구축하기로 하고, 안전행정부의 ‘지자체 안전교육 인프라 구축사업’ 공모에 지원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와 관련 “안전 취약계층인 어린이와 다문화가정 자녀 등에게 운전시뮬레이션 체험을 하게 함으로써 안전벨트 착용의 중요성과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 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전행정부는 이날 전국 15개 시·도의 사업을 선정하며 총 85억원(특별교부세 55억원, 지방비 3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제주매일 이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