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령리조트, 실내 스키돔 사업지정 신청

2005-04-30     고창일 기자

속보)=북군 애월읍 광령리 천아오름 부근 30만2000평 부지에 전천후 실내 스키돔을 비롯해 연예인 박물관, 종합애니메이션홀 등을 조성하기 위해 외국 투자 펀드와 접촉을 벌여 온 (주)광령리조트(대표이사 고정배)가 제주도에 개발사업예정지 지정을 신청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주)광령리조트 및 종합엔터테이먼트 회사인 (주)포이보스, 실내스키돔 제작운영업체인 네덜란드 SWEDICE B. V사가 공동으로 3250억원을 투자, 2010년 개장을 목표로 1.9km규모의 슬로프를 갖춘 실내 스키장을 포함한 대규모 개발사업에 나서겠다며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제주도는 이와 관련 "이 사업이 이뤄지게 될 경우 사계절 스키 등 특성화된 또 다른 관광지가 조성돼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정 신청서를 검토한 후 사업능력이 있다면 판단되면 예정자로 지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