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스티로폼 수거함 확대
2014-08-24 박민호 기자
제주시는 24일 동 지역 클린하우스 50개소에 스티로폼 전용 수거함을 추가 설치한다고 밝혔다.
각종 가전제품의 포장재, 주택단열재 등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스티로폼은 클린하우스에 배출시 부피가 커서 재활용품 분리수거함의 넘침 현상이 발생하고, 바람에 날리는 등 주변 미관을 해치는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다.
앞서 제주시는 스티로폼 다량 배출지역인 전통시장 주변 및 상가?주택 밀집지역에 올해 상반기 113개소 등 모두 220개소에 스티로폼 전용 수거함을 설치하고, 스티로폼 전용수거차량도 당초 3대로 증차 운영하고 있다.
스티로폼 전용수거함이 지역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의견에 따라 제주시는 오는 10월말까지 스티로폼 전용수거함 50개소(5000만원)를 추가로 설치해 재활용 비율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다.
현윤석 환경미화과장은 “스티로폼 배출시 테이프 등의 이물질을 제거하고 깨끗이 씻은 후 분리 배출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