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야간보육시설 확충

야간 전담교사 따로 둬 밤 12시까지 연장 운영

2005-04-30     김용덕 기자

서귀포시는 최근 맞벌이 부부의 증가 및 핵가족화가 가속화되면서 기존 보육시간외에 보육을 필요로 하는 아동이 증가함에 따라 밤 12시까지 운영하는 연장형 보육시설을 확충하기로 했다.

현재 서귀포시에는 72개소의 보육시설이 있으나 시간연장형 보육시설은 13개소에 불과한데다 보육시간도 오후 9시 30분에 한정돼 있다. 또 전담교사가 아닌 일반 교사들의 시간외근무로 이뤄지고 있어 충분한 야간보육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야간 전담교사를 두어 밤 12시까지 운영하는 연장형 보육시설 10개소를 확충, 지정해 늦은 밤까지 일하는 엄마들의 고민들 덜고 전담교사로 하여금 야간에도 정성어린 보육손길을 줄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서귀포시 관내에는 영유아의 특성에 따른 보육시설로 공휴일 1개소, 방과후 2개소, 장애전담 1개소, 영아전담 7개소, 장애통합 1개소, 시간연장 13개소가 운영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