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예재단 제7대 이사장에 현승환 교수 사실상 유력

2014-08-20     박수진 기자

[제주매일 박수진 기자]속보= 제주문화예술재단(이하 재단) 제7대 이사장 후보로 현승환 제주대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교수(사진·56)가 선정됐다.

재단은 20일 오전 '비공개 재단 이사회'를 열고, 1차 이사장 후보로 정해진 2명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했다. 이날 투표에는 모두 21명의 이사 중 19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단은 현 교수를 제7대 이사장 후보로 선정함에 따라 조만간 제주도에 이 결과를 통보할 방침이다. 현 교수는 제주도로부터 승인이 떨어지게 되면 선임일로부터 2016년 8월 4일까지 이사장 직을 수행하게 된다.

제주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한 현 교수는 동 대학원에서 문학 석·박사를 취득했다. 이어 제주대 기초교육원장 등을 역임했다.

앞서 제7대 이사장 후보로 현직 교수 A씨 또는 도내 문화예술기관장 B씨가 거론되며 '내정설'이 끊임없이 제기됐다. 하지만 이번 현 교수 선정은  '의외의 결과'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한편 이번 이사장 공모에는 현승환 교수 외에도 전·현직 교수 3명, 도내 문화예술인 8명 등 모두 12명이 이사장 직에 도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