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인성검사 표준안 개발

내년부터 정기검사

2014-08-19     문정임 기자

[제주매일 문정임 기자] 학생 인성검사 표준안이 마련됐다.

교육부(장관 황우여)는 한국교육개발원에 위탁해 초·중등 학생들의 인성검사 도구와 매뉴얼을 개발 완료하고 올 하반기 초·중등학교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인성검사 표준안은 인성교육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반면 인성에 대한 구체적 개념이 없고 학생 인성수준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거나 인성교육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검사가 부족한 데 따라 개발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표준안은 선행연구, 델파이(Delphi) 조사, 교사 서면면담, 전문가협의회를 거쳐 10개의 하위요인과 70개의 문항으로 최종 확정됐다.

교육부는 9월 중 시·도교육청 인성교육 담당자 연수를 실시하고, 내년부터 정기적으로 학생 인성수준을 측정·진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