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당 "군항개발 사실 아니다"

2005-04-29     고창일 기자

제주 화순해군기지를 관광군항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 '당정협의를 거쳐 잠정 확정했다'는 보도에 대해 열린우리당 정책위원회는 해명자료를 내고 "모 언론의 기사중 27일자로 해군본부가 언급한 부분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

여당측은 "당내 정책위 관계자와 몇 몇 소속 의원실 보좌진이 간담회 형식으로 해군측의 설명을 들은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당정협의를 없었다"고 손 사례.

이를 두고 제주도청 안팎에서는 "정작 제주도와 지역 주민들은 잠잠한 데 북 치고 장구 치면서 잘하는 노릇"이라며 "이러다가 도민들도 모르는 사이에 제주 화순해군기지 건설사업 추진이 결정돼 버리는 게 아니냐"고 우려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