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입세출결산 철저하고 투명하게 검사할 것"

2005-04-29     김용덕 기자

서귀포시의회는 오는 5월 16일부터 6월 4일까지 20일동안 펼쳐지는 집행부의 2004년도 세입세출결산을 철저하고 투명하게 하기로 했다.
시의회는 이를 위해 28일 송동일의원, 강종철 세무사, 김병철 공인회계사, 김상언 전 공무원, 장성삼 탐라대 교수 등 5명을 세입세출결산 검사위원으로 위촉했다.

시의회는 이 기간동안 공무원이 타성에 젖어 개선점이 있는데도 과거를 그대로 답습하는 사항에 대해 지적하고 세수확보, 투명한 업무추진비 집행, 정확한 세금 부과, 보조급 집행, 각종 이월비의 타당성 여부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검사를 벌일 계획이다.

송동일 의원은 “결산 검사내용이 회계처리 오류 적발에만 그칠 경우 검사결과는 별로 가치가 없다”면서 “검사 수요자인 시민의 요구에 맞는 회계책임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예산의 효율적 사용 등 예산 배분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검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