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제주바다환경대상 수상자 공적

2014-08-10     김동은 기자

[제주매일 김동은 기자] 제주의 4면을 둘러싸고 있는 청정 바다는 제주인의 삶의 터전이자 소중한 보물이다. 그런데 오늘날 해안으로 밀려드는 각종 쓰레기와 오염 물질 등으로 인해 풍요의 상징과도 같았던 제주 바다는 그 명성을 잃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 바다의 풍요로움을 지켜 우리의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제주매일(대표이사 장동훈)이 제정한 제주바다환경대상이 올해로 15회째를 맞았다. 이번 바다환경대상은 도내 각 수협에서 추천한 어촌계와 양식장을 대상으로 심사가 이뤄졌다. 고수언 심사위원장을 비롯해 7명의 심사위원들은 1차 서류 심사와 2차 현장 실사 등을 거쳐 수상자를 결정했다.

▲최우수상 진선수산(대표 오현)

진선수산은 사료 사용 방법과 급이 조절을 통해 친환경적 양식기술을 개발, 친환경적 양식산업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지역 양식장에 양식기술을 공유하는 것은 물론 주변 환경 정화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하면서 타의 모범이 되고 있다.

이와 함께 생산 이력제를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등 각종 정부 시책에 동참하는 한편, 수산업 발전과 양식업자 권익 신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금상 갈릴리수산(대표 지상일)

갈릴리수산 지상일 대표는 어업인 2세로, 젊은 패기와 강한 신념을 바탕으로 양식산업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또 바다로 배출되는 해수의 부유물질을 안전하게 차단하기 위해 3단계 거름망 시설을 설치하는가 하면 HACCP 등록 준비를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등 깨끗한 제주 바다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은상 안성수산(대표 안복진)

2005년 제주어류양식수산업협동조합에 가입한 안성 수산은 양식산업 발전과 주변 환경 정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바다로 배출되는 해수의 부유물질 차단을 위해 3단계 거름망 시설은 물론 지하 침전조 시설을 설치하는 등 청정 제주 바다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동상 용해수산(대표 김기남)

2006년 설립된 용해수산은 양식산업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면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용해수산 역시 청장 제주 바다 보전을 위해 친환경 사료를 사용하는 데다 침전조 시설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특별상 일진수산(대표 문성운)

일진수산은 어선 어업과 양식 어업을 경영하면서 제주 바다의 소중함을 알고 이를 꾸준히 실천해 나가고 있다.

3단계 거름망 시설과 침전조 시설을 설치하는 등 제주 바다 보전에 힘쓰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이미지 제고에도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