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 제주시장 사의 표명

6일 오후 원희룡 지사에 의사 밝혀

2014-08-07     이정민 기자

[제주매일 이정민 기자] 이지훈 제주시장이 결국 사의를 표명했다.

7일 제주도와 제주시 등에 따르면 이지훈 시장은 지난 6일 오후 원희룡 제주도지사에게 직접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7일 오전 11시까지 공식적으로 사직서가 접수되지는 않은 상태이며 원희룡 지사는 집무실에서 주요 현안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고 있는 중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 시장의 공식적인 사직서 제출은 오늘 내일 중으로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사직서가 제출되도 당장 수리되는 것이 아니라 임명권자인 도지사가 최종 결정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시장은 일반인 시절 불법 증축과 무허가 숙박업 운영, 컨테이너 무단설치, 민간보조금 문제 등으로 제주도 감사위원회 감사결과 위법이 지적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