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메밀농가 소득안정 길 텄다
aT제주지사·제주시농협 계약재배·수매협약 체결
2014-08-06 신정익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제주지사(지사장 김성도)는 도내 메밀 생산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해 제주시농협(조합장 양용창)을 비롯해 하귀농협(조합장 김창택)?고산농협(조합장 고동일) 등과 2014년산 메밀 계약재배 및 수매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제주지사는 2010년부터 제주시농협과 계약재배를 통해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는 하귀농협을 신규로 참여시킴에 따라 모두 3개 농협, 39농가에서 225㏊에대한 계약재배를 통해 225t이 수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aT는 계약재배 농가의 생산지원을 위해 생산장려금으로 ㏊당 37만6000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농가가 종자지원을 희망 할 경우 생산장려금 대신 aT가 보유하고 있는 2013년산 메밀 수매품을 현물로 ㏊당 80㎏을 공급한다.
수매가격은 작황과 수매시점의 시중가격 등을 감안해 결정하되, 메밀가격 폭락 등의 상황이 발생해도 ㎏당 3800원은 보장하기로 했다.
aT제주지사 김성도 지사장은 “도내 메밀 생산농가의 안정적인 생산기반 구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계약재배 면적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