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통합 마케팅 등 4대 경영 전략 집중”

최갑열 제주관광공사 사장 취임

2014-08-06     김동은 기자

[제주매일 김동은 기자] 최갑열 제3대 제주관광공사 사장이 6일 공식 취임했다.

제주관광공사는 이날 오전 11시 제주웰컴센터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최갑열 사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최 사장은 취임식에서 “제주관광공사 사장이라는 새로운 사명감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중앙과 지방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제주 관광 진흥에 모든 열정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이어 “‘대한민국의 관광수도’ 제주는 이제 세계 최고의 섬 관광지로 도약해야 한다”며 “글로벌 통합 관광 마케팅을 강화해 제주 관광 진흥에 이바지 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사장은 이를 위해 고품격 융·복합산업 육성, 신성장 동력의 확보, 관광산업의 경쟁 우위 강화, 고부가가치 창출을 4대 경영 전략으로 제시하고 실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관광시장 다변화, 개별 관광객 유치 확대, 글로벌 수용태세 혁신 등 세계 시장과 경쟁할 제주 관광의 경쟁력 강화에도 총력을 다할 것임을 시사했다.

충청남도 금산군 출신인 최 사장은 1979년 한국관광공사에 입사, 독일 프랑크푸르트 지사장과 혁신경영본부장, 전략경영본부장(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또 강원도 DMN관광청장, 관광마케팅사업본부장, 관광정책관 등 강원지역의 관광 정책 수립과 마케팅을 총괄하기도 했다. 최 사장의 임기는 오는 2017년 8월 5일까지 3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