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국토부 도시첨단산업단지 응모한다

수도권 이전 희망기업 유치 위해

2014-08-05     고재일 기자

[제주매일 고재일 기자] 제주 이전을 희망하는 수도권 기업 유치를 위해 제주도가 5일 국토부의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사업 지정에 응모한다고 밝혔다.

도시첨단산업단지는 도시 외곽에 조성된 기존 산업단지와는 달리 도심이나 도시 인근에 위치한 산업단지로 산업과 주거, 상업의 복합기능을 갖추고 있어 청년일자리 창출과 지식산업의 투자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

특히 지정권자가 국토교통부장관이 되고, LH공사가 개발사업시행자인 만큼 신속한 사업추진이 가능한 것은 물론, 개발사업을 위한 초기 투자비용이 저렴하다는 이점이 있다.

제주도는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을 JDC가 오는 2019년 목표로 하고 있는 제2첨단과학기술단지 준공에 앞서 조성해 이전기업의 입지 수요에 부응한다는 방침이다.

국토부는 9월 말까지 전국 시도를 대상으로 사업 공모를 받고 모두 6개 지구를 선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