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너지공사, 6일 동복ㆍ북촌 풍력발전단지 기공식

2MW급 풍력발전기 15기, 송전선로, 관리동, 변전동 갖춰

2014-08-05     고재일 기자

[제주매일 고재일 기자] 제주에너지공사(사장 차우진)가 추진하는 ‘동복ㆍ북촌 풍력발전단지’ 기공식이 오늘 오전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동부매립장 내에서 열린다.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산 56번지 일대 79만8838㎡ 부지에 조성될 이번 사업은 모두 65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2MW급 풍력발전기 15기와 송전선로, 관리동, 변전동 등의 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내년 5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단지 조성 사업은 연간 1만8000가구에 공급할 전력량(연간 약 6만6659MWh)을 생산할 수 있어 제주지역 에너지 자립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에너지공사는 이번 풍력발전단지 기반 구축을 시작으로 태양광과 바이오에너지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 확충사업을 벌여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