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 동반 ‘할롱’ 북상...축산당국 피해 예방 강화
2014-08-05 고재일 기자
[제주매일 고재일 기자] 제주도가 제11호 태풍 ‘할롱’의 북상에 따라 축산분야 피해 예방활동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7일까지 자체 점검반을 구성해 방목중인 축우와 가축분뇨처리 시설, 축산물 공판장과 도계장, 승마장 등을 대상으로 태풍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태풍 발생에 따른 탄저와 파상풍 질병 등의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활동을 병행한다.
특히 태풍 이동 상황에 맞춰 축산농가 방문과 문자 메시지 발송, 전화예찰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피해예방 홍보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제11호 태풍 ‘할롱’은 초속 54m의 강풍을 동반하고 북상하고 있는데, 강풍을 동반한 최근 태풍으로는 2003년 매미(55m/s)와 2007년 나리(40m/s), 재작년 볼라벤(45m/s)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