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대구~제주노선 94% 탑승
2014-08-04 윤승빈 기자
[제주매일 윤승빈 기자]제주항공이 지난달 운항을 시작한 대구~제주 노선의 평균 탑승률이 94%에 이르렀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3일 신규 편성된 제주~대구 노선은 한달동안 전체 2만3274석이 공급됐으며 이 중 2만1903명이 탑승, 다른 3개 국내선 중 가장 높은 탑승률을 보였다.
이는 기존항공사 대비 20~30% 낮게 책정된 가격과 ‘얼리버드 항공권’, 통합 프로모션 브랜드 ‘찜’등 다양한 할인 프로그램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특히 8월 중·하순 늦은 여름휴가를 계획하는 사람이 증가하고, 다음달 초 추석연휴 등으로 예약률이 90%에 육박하고 있어 계속해서 높은 탑승률을 이어갈 전망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취항 한 달 성적이 기대 이상의 좋은 결과로 나타난 것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여행자의 편의를 높인 점이 주요했던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의 대구~노선 운임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를 포함 주중 7만1000원, 주말 및 성수기 9만4100원으로 책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