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과 집중'이 大入 성패 가른다

오늘 수능 D-100…어떻게 준비할까
영역별 성적·희망 대학 전형방법 등 분석 잘해야
영어 기본학습 중요…9~10일 수시지원 설명회

2014-08-04     문정임 기자

[제주매일 문정임 기자]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일(11월 13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 시기는 영역별 성적과 희망대학의 전형방법을 객관적으로 분석해 가장 유리한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전략을 선택, 집중해야 할 때다.

또, 9월 6일부터 18일까지 대학별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이뤄지는 만큼 지원대학 선택과 준비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

제주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올해 수능에서는, 지난해와 달리 통합형으로 치러지는 영어영역이 쉽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김성훈)은 지난 3월 수능 시행기본계획을 통해 2013·2014학년도 수능에서 영어가 비교적 어렵게 출제된 데 따라, 올해는 영어역역의 난이도를 낮추겠다고 밝힌 바 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쉬운 과목에서는 몇개의 실수가 큰 점수차를 벌리기 때문에 남은기간 영어 기본학습에 충실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상위권 학생에게는 틀리는 문항을 최소화하기 위한 오답 유형 파악이 가장 중요하다. 중위권 수험생들 중 특히 영역별로 성적 편차가 심한 학생들은 여름 방학동안 부족한 영역을 집중 학습하는 것이 좋다. 하위권 수험생은 전체를 다 공부하기 보다 우수한 과목이나 좋아하는 과목을 선택해 단기간 성취를 목표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시를 생각하는 학생들은 이번 달내에 지원 여부를 결정하고, 자신의 학생부 성적과 모의고사 성적을 객관적으로 검토한 후 나에게 맞는 전형을 찾아 전략을 짜야 한다.

전문가들은 8월중 자기소개서 작성을 마치고 주변 사람들에게 점검받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원서접수를 앞두고는 학교 진학지도교사의 꼼꼼한 지도를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성적 최저 기준이 있는 수시전형 응시자들은 수능 준비에도 소홀하지 않아야 한다.

수시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오는 9~10일 제주학생문화원에서 열리는 제주도교육청 주최 수시전형 지원전략 설명회에서도 얻을 수 있다. 이 기간 박람회장에서는 현장접수를 통해 1:1 상담을 받을 수 있다. 9일 오후 2~4시에는 전략 설명회도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