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거야 말거야?"
2014-08-03 문정임 기자
[제주매일 문정임 기자] 이석문 교육감이 학생들의 등교시간을 늦추는 '아침이 있는 등굣길' 공약에 모호한 추진 의지를 보여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증폭.
이 교육감은 선거기간 0교시를 실질적으로 폐지해 학생들이 가족들과 아침밥을 먹고 나올 수 있는 시간을 주겠다는 구상을 밝혔지만 취임 후 "추진보다는 흐름을 만들겠다"는 애매한 발언으로 기자들조차 교육감의 의중을 파악하기 힘들다고 푸념.
학부모들은 "등교시간 연기로 아이들이 좀더 편해질까 기대하고 있다"며 "교육청이 확고한 의사를 표해야 일선학교에서 반응이 있지 않겠냐"고 설왕설래.